6월의 끝자락에 즈음하여 다음 뷰에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변화된 모습은 태블릿과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환경을 배려한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모바일 전용 페이지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그 외에도 여러 변화가 있었는데, 이번 글에서는 다음 뷰가 이번 개편을 맞아 어느곳이 어떤식으로 변했는지, 그리고 새롭게 생겨난 것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다음 뷰 초기화면의 변화



기존의 다음뷰 화면은 한 화면내에 여러 포스트가 노출되었다. 첫 화면의 최상단에는 최근 이슈와 관련된 키워드를 주제로 다루고 있는 포스트 중 선별된 포스트가 상단에 노출되고, 그 아래에는 랜덤으로 주제가 선택되어 각각의 주제별 최신글, 인기글등이 노출되는 형태였다. 그러나 새롭게 바뀐 다음 뷰 초기화면에서는 각각의 주제별 인기글이 하나의 포스트만 노출이 되며 마찬가지로 추천글 역시도 상단에 하나씩만 노출되는 형태이다. 이전의 형태는 한정된 화면에 여러글을 넣으려 하다보니 특정한 글에 주목하기 어려웠지만 바뀐 모습은 특정한 글만이 노출되는 형태로 보다 깔끔하면서 피로감이 덜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기능 : 에디션



이번 개편을 통해 변화된것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이 에디션이라는 부분이다. 에디션은 특정한 주제에 대해 신뢰 높은 블로거들이 하나의 팀블로그와 같이 꾸며가는 형태로, 네이버의 오픈캐스트나 네이버캐스트를 연상하면 된다. 현재는 시범 운영중인 상태로, 제한된 블로거들만이 이 에디션에 참가하고 있으나, 후에 네이버 오픈캐스트 형태로 개방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변화된 기능 : 다음 뷰 애드 박스 -> 뷰 어워드



기존의 다음 뷰의 수익모델이었던 다음 뷰 애드박스가 없어지고 뷰 어워드가 새로이 신설되었다. 이전의 다음 뷰 애드박스는 몇 몇 블로거들끼리 서로 추천을 몰아주는 등 잡음이 끊이질 않았고, 지원 규모 및 객관성에 대한 논란도 존재했다. 때문에 이번 개편과 함께 없어지면서, 새롭게 다음 뷰 어워드가 신설된것으로 보인다. 지원 규모와 지원 대상은 이전과 다소 차이가 있는데,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뷰 공식 블로그를 참고하길 바란다. URL


이 밖에도 다음 뷰의 상징적인 색깔이였던 파란색이 청록계열의 색으로 변한점, 다음 뷰 추천 위젯의 변화, 다음 뷰 홈페이지 내에서의 다음 뷰 업 금지 등 여러가지 면에서의 변화가 있었다.


다음 뷰의 변화 :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가?



앞서 글의 서두에서는 이번 다음 뷰의 변화를 '다양한 플랫폼에도 접속하는데에 불편함이 없게'끔 만들기 위함이라고 언급했었다.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다시금 살펴보면, 이번 개편에서는 비단 외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여러부분에서의 변화도 있었는데, 이러한 변화의 흐름은 '다음 뷰의 공신력 강화'로 꼽아볼 수 있겠다. 사실, 이전의 다음 뷰는 글을 읽지 않아도 뷰 업이 가능하고, 일부 열린 편집자들에 의해 베스트 조작 논란도 있는 등, 그 공신력에 의문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로인해 몇 몇 블로거들은 '다음 뷰에는 글을 송고하지 말자'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었다.


다음도 그러한 부분을 의식했었는지, 다음 뷰의 공신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부분이 엿보인다. 몇 가지 꼽아보면, 이전의 시스템에서는 다음 뷰 홈페이지 내에서, 해당 글을 읽지 않더라도 추천이 가능했었지만 현재는 해당 블로그에 접속 해야만 가능하게끔 바뀌었다. 또한 논란이 많던 열린 편집을 폐지하고 새로운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으로 베스트 글을 선장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개편된 다음 뷰에서는 더 이상 신규글을 볼 수가 없는데(인기글을 신규순으로 정렬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 역시도 부적절한 글이 다음 뷰에서 페이지 상위에 노출되는 것을 막음으로써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베스트나 인기글을 뽑는데에 있어서 사람의 손이 개입하는 것을 일절 방지함으로써 공신력을 확보하는것에 중점을 뒀다고 이번 개편을 평가해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논란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데, 다음 뷰에 글을 송고하는 블로거들 입장에서는 대체 '어떤 기준으로 인기글과 베스트를 선정하는지', 그리고 '정말로 사람의 손이 개입하지는 않는 것인지'에 대해서 의문이 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러한 변화는 네이버 검색 노출 순위와 관련된 여러 논쟁들과 유사한 문제점을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이러한 변화 자체를 손가락질 할 수는 없을테다. 이번 개편이 어떤 변화를 가지고 올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전의 다음 뷰에 비해 더 나아졌다는 사실에는 모두가 동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 부족한 여러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