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늘 눈치를 보는 걸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체면'에 많이 신경쓰고, 또 이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즉, 내가 보는 나의 모습보다는 남의 보는 나의 모습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이 일반적인 행동이라는 이야기인데, 이는 비단 우리나라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인간이라는 종 자체가 눈치를 볼 수 밖에 진화했기 때문에 눈치를 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눈치를 보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존재하고, 책 '왜 나는 늘 눈치를 보는 걸까'는 이렇게 과하게 눈치를 보는 사람들이 갖는 7가지의 공통점을 보여주며, 이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제시합니다. 만약 자신이 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보는 것이 좋을 책입니다.


권력과 철학을 뒤흔든 매춘부 헤타이라

과거의 인류의 권력 피라미드를 성별을 놓고 판단해본다면, 가장 최상위층에 남성, 그리고 그 아래에 여성으로 연결되는 남성-여성-남성-여성의 형태를 띄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철저한 남성 위주 사회속에서 자신의 부를 축적하고, 나아가 당대 지식인들과도 언쟁을 벌이며 사회 중심에 서 있었던 인물들입니다. 그러나 대개 이러한 여성들은 지배층의 지적, 성적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탄생한 고급 유녀들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을 단순히 매춘부로만 봐야할까요? 아니면 반페미니즘 사회속에서 철학과 권력을 뒤흔든 페미니스트 집단으로 봐야할까요?


희망의 학교를 꿈꾸다

'교육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오늘날 교육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전문가들이 자신의 의견을 내놓고는 있지만, 실제로 이를 이뤄내기에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학교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에 따라 해결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컨데 기존의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인권과 자치권이 억압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설립된 대안학교는 일정수준의 학업성취도를 달성하지 못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는 학교의 목적이 사회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교양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라는 점에서 봤을 때, 이러한 대안학교는 본질적으로 오늘날의 학교 문제를 해결한다고 볼 수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교육의 목적을 다른 방향으로 본다면 대안학교는 좋은 해결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진정한 학교'라는 것은 학교의 여러가지 존재 목적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야만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생각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실제로 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낸 혁신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책 '희망의 학교를 꿈꾸다'에서 그려내고 있는 장곡중학교입니다. 언뜻 봤을때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이 일을 어떻게 현실로 옮겨낸것인지 궁금하네요.


누가 양의 탈을 쓴 늑대일까?

아동성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많은 부모님들이 이로인해 자녀들을 많이 걱정합니다. 그리고선 대개 아동 성폭력 가해자라고 하면 사람들은 수상하고 낯선 이들을 떠올리고는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경우 가해자들은 피해 아동과 예전부터 알고 지내오던 평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일반적인 어른인 경우가 많습니다. 2012년에 개봉한 영화 '이웃사람'도 마찬가지로 아동 납치의 가해자로 바로 아래층에 사는 남성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는 자녀들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는 말을 아이들에게 하기보다는, 이미 알고있던 자녀의 주변 인물들도 한번쯤은 의심하고 조심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동 성범죄는 더 이상 아이들의 조심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어야만 보호할 수 있습니다.


잘못 알고 있는 경제의 모든 것

우리 사회는 가진자들에게 더 많은 과세를 하는 것, 또는 기업들의 활동을 일정 부분 제약을 가하는데에는 특별한 문제의식을 갖지 않습니다.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때문에 돈을 많이 가진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손가락질이라고 이야기할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수정자본주의에 공감대가 많이 형성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부자 증세나 정부의 개입 등이 가져올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이 이뤄져 있지 못한것이 사실입니다. 책 '잘못 알고 있는 경제의 모든 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진리라고 믿고 있던 경제 지식들, 예컨데 최저임금제나 의료보험등에 대해서 새로운 내용을 전달합니다. 책은 온전한 자유시장경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고, 때문에 정부의 개입이 시장의 비효율성을 낳는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경제적 관념과는 다소 반대되는 방향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읽는데에 거북함을 느낄수도 있겠지만, 반대 의견에도 충분한 이해가 필요한 만큼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