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1 에덴의 선택 : 선택지는 애초에 없었다 장기매매와 관련된 인신매매를 다룬 영화' 공모자들'은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흥행을 거뒀고, 이를 통해 조선족과 연계된 장기매매를 위한 인신매매가 한국 사회에서 어느정도로 벌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형태로 이뤄지는지에 대해 약간이나마 살펴볼 수 있었을 것이다. 비단 이는 영화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실예로 2012년 6월, 법원에서는 오원춘 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리며 '인육과 장기밀매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결문에서 밝힌바 있는데(그러나 항소심 재판부에서는 이를 단정하기 어렵다며 무기징역으로 감형했다), 이는 '장기매매를 위한 인신매매가 이제는 소문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어두운 부분 중 한면이라는 점'을 사법부 차원에서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할 수 있을테다. 그러나 인신매.. 2013. 6.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