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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설3

15분 : 물신화된 미디어, 수반되는 폭력성 3S 정책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바 있을 것이다. 스포츠, 스크린, 섹스라는 세 가지의 S를 통해 대중들을 우민화 시켜 정치적 무관심을 낳고, 이를 자신들의 정권 유지에 이용하는 것이다. 권력의 탐욕과 부패를 상징하는 대명사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대중들은 결국 그런 3S를, 내지는 그와 유사한 것들을 쫓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돈이 중요한 오늘날 사회에서, 미디어에게 시청률과 구독률이란 곧 광고 수입의 증가, 즉 돈을 의미한다. 때문에 그들은 필연적으로 대중들의 입맛에 맞게끔 그러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 이런 흐름을 통해 생기게 될 병폐는 앞서 언급했듯이 정치적 무관심에 따른 권력의 부패다. 때문에 미디어는 공영성을 추구해야 하는 의무를 준수해야 하나 반대로 그들에게는 .. 2013. 2. 9.
크로싱(Crossing) : 불편하지만 알아야 할 북한의 현실 북한의 인권이 어떻게 유린당하고 있는지는 구태여 여기서 설명할 이유도 없다. 누구나 북한의 참혹한 실체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북한의 비인도적인 행위를 규탄, 북한 주민의 인권 신장을 골자로 한 북한인권법이 2004년 미국에서 통과되어 현재 발효 중에 있으며 일본 역시도 2006년에 북한 인권법을 발효한 상태이다. 국내의 경우에는 2005년에 최초로 발의되었으나 아직까지도 처리되지 못한 채 계류 중에 있다. 북한의 주민들은 그런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탈북을 감행하지만 쉽지는 않다. 일단 국경선을 넘어가는 것 자체가 힘이 들며 설령 국경선을 넘어 중국으로 갔다고 해서 한국으로 오는 길이 평탄하지는 않다. 그런 와중에 조선족이나 중국인들에에 의해 인신매매를 당하는 여성들도 있으며, 인신매매.. 2013. 2. 2.
추악한 본성, 끝 없는 욕심. 영화 마진콜(Margin Call) 사람은 누구나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거나, 어떤 것을 갖고 싶어 하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주변에서 숱하게 벌어지는 많은 사건들의 원인이 대부분의 경우에 과도한 욕심인 경우가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욕심을 단순하게 부정적인 것이라며 이분법적인 사고로 분류한 채 손가락질만 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무언가를 더 갖고 싶어하고, 더 개선하고 싶어하고, 알고 싶어하는, 그러한 욕심이 인간에게 존재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문명은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는 시장경제 역시도 '개인은 자신의 이익을 늘리기 위해 경제활동을 한다'라며 인간이 욕심을 갖는다는 사실을 당연하게 언급하고, 그것이 곧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설명하고 있다. 욕심을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는 것은.. 201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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